커피 최신 트렌드 모인 ‘2025 서울커피엑스포’ 성료

2025 서울커피엑스포&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개최
역대 최다 관람객 7만7000여명 방문
글로벌 커피 트렌드부터 베이커리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인 가능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4-07 09:19:58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코엑스는 지난 2~5일 열린 ‘2025 서울커피엑스포’와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의 협업을 통한 가능성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코엑스가 한국커피연합회, 대한제과협회,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전시는 총 331개사의 939개 부스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커피와 베이커리에 관심있는 일반 관람객과 업계 종사자, 바이어 등 총 7만7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2~5일 열린 ‘2025 서울커피엑스포’와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코엑스 제공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커피엑스포는 ‘Coffee for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커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폭넓은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 주빈국 온두라스가 자국 커피 농가의 고품질 아라비카 커피를 선보였고, 스페셜 게스트 정형용 바리스타의 브루잉 세션과 커핑 세션도 함께 진행해 온두라스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동아시아 인기 로스터리들이 참여한 ‘글로벌 커피 스트리트’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본과 대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아시아 지역의 로스터리 커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관람객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바이어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국가 간 커피 산업의 협업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외 글로벌 정수 필터 브랜드인 브리타가 주관하는 로스터즈클럽은 ‘블랙업커피’ ‘카멜커피’ ‘이미커피’ 등 전국의 인기 로스터리 30곳의 커피를 만나보기 위한 참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각 로스터리는 독창적인 로스팅과 추출 기법, 시그니처 메뉴 등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블렌딩티를 선보이는 티하우스클럽, 바이어들에게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던 커핑커넥트, 예비 창업자와 커피 애호가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피토크콘서트 등 전시의 다양한 특별기확관과 부대행사가 참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올해 전시를 알차게 채웠다.

한편 D홀에서 진행된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는 ‘Inspire Baking Life(베이커리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보이다)’를 주제로 열려, 68개사 176개 부스 규모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디저트를 소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트렌디한 디저트가 다양하게 전시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Taste of Seoul’ 특별관에는 서울미식주간 큐레이터들이 엄선한 디저트 맛집이 참여해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제과·제빵 분야의 선발전 및 현장 이벤트가 전시장 곳곳에서 함께 진행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와 경험을 제공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플랫폼으로, 업계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와 일반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모두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산업 간 시너지를 높이는 커피&베이커리 산업 전문 전시회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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