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용접 휴머노이드’ 실증 본격화…스마트조선소 전환 속도
조선소 특화 2족 보행 로봇 공동개발·현장 적용 추진
용접·이동·인지 결합한 피지컬 AI…생산성·안전성 동시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3 09:20:06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는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미국 페르소나 AI와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단계로, 시제품의 기술 유용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실증 단계로 확대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용 용접 교육 기술을 개발하고, 선박 건조 공정에 AI 모델을 적용해 실증을 수행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시스템 통합과 용접 품질 분석·제어 기술 개발, 현장 테스트를 담당하며, 페르소나 AI는 조선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이동 가능한 2족 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용접·이동·인지·정밀 제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향후 실제 선박 건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피지컬 AI 기반 용접 기술을 활용해 숙련 작업자의 노하우와 패턴을 반영한 정밀 제어 기술을 구현, 조선소 요구 수준에 맞는 용접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조선업은 고난도 용접 작업과 인력 고령화 문제로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화 기술이 생산성 향상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는 작업자 안전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조선소의 핵심 기반”이라며 “현장 적용을 통해 조선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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