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토, 팀프레시와 제휴..."새벽배송 강화"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08 09:18:21

/사진=파스토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대표 홍종욱)는 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와 제휴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파스토는 이미 작년 3월 주말 출고를 시작으로 새벽 배송과 당일 배송, 밤 12시 오늘 출발 등 배송 속도 단축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팀프레시와의 제휴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팀프레시는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와 새벽 배송 전용 프로세스를 갖춘 스타트업이다. 새벽 배송 대행 영역 시장 점유율이 80% 이상이다. 두 기업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서울·경기 일부 지역으로 제한했던 새벽배송 서비스를 수도권과 충청권(일부 지역 제한)까지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파스토 새벽 배송 서비스는 당일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어 밀키트·샐러드와 같은 신선 식품 판매자들로부터 호응이 크다.

파스토 빠른 배송 서비스가 다른 기업과의 차이는 비단 서비스 지역 확대만이 아니다.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지 못하거나 판매량이 많지 않은 중소상공인(SME)은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지만 파스토는 이용 기간과 물량 제한, 기본료, 보증금, 위약금 등 제약 조건 없이 중소형 판매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실제 모든 파스토 서비스는 이용한 만큼만 지불한다는 원칙 아래 표준화한 요금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현철 파스토 전략영업실장은 "이번 제휴로 새벽 배송 지역을 확대, 더 많은 판매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소형 판매자에게는 빠른 배송이 스토어의 차별점이 될 수 있어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스토는 기술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 받아 지난 달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다음달(8월) 여는 용인 2 센터에서는 패션에 특화한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제공, 전 카테고리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6월 가동에 들어간 용인 1 센터(4만5000㎡)에 이어 올 8월 용인 2 센터(4만 2500㎡)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 구축할 예이다.

특히 1만평 이상 메가 센터는 모두 스마트 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또 중소형 판매자를 위한 무료 주문 재고 관리 솔루션인 '파스토 셀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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