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 설립…고용 확대 나서
100% 출자 자회사 설립…의왕 사업장 하반기 운영
K-디저트 시작으로 친환경 굿즈·공간 서비스 확대
직무 교육·복지 프로그램 통해 자립 지원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06 09:28:3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자회사형 사업장 설립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가 6일 장애인 표준사업장 ‘현대무브(Hyundai MOVE)’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100%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현대무브는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장으로, 경기 의왕시에 위치하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무브는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를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성장지원형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첫 사업으로는 구움약과와 쌀마들렌 등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 베이커리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종이 소재 기반 친환경 굿즈 제작과 함께 ▲카페 운영 ▲사내 공간 관리 ▲업무용 차량 관리 등 공간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장 환경도 장애인 친화적으로 조성했다. 근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근무 외 시간에는 자기계발 교육과 문화·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해 정서적 안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장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채용을 시작해 지속적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무브는 기업이 사회적 약자와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 “장애인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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