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양강, 올해 중국 '광군제' 실적은?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11 09:17:52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올해 중국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 지속으로 3분기까지 맥을 못 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뷰티 양강 실적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에서나마 반등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아모레시픽은 지난달(20일~)부터 적극적으로 '광군제' 프로모션에 나서오고 있다.
주력 설화수는 지난 24일부터 윤조 에센스·자음생 세럼·자음생 크림 등 핵심 제품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일례로 윤조 에센스 백자 에디션을 론칭하고 온라인 인플루언서(왕홍) 등 키 오피니언 리더(KOL) 중심으로 라방 판매도 한다.
이외 헤라(블랙 쿠션·블랙 파운데이션 중심), 이니스프리(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그린티 씨드 세럼·블랙티 유스 인핸싱 앰플 중심), 마몽드(레드 세럼·뉴 클렌징 오일·스마트 클린 라인 중심) 프로모션도 한창이다.
이니스프리는 스킨케어 세트와 클렌징 폼도 광군제 행사에서 판매한다. 마몽드는 지난달 24일부터 예약 판매해왔다. 마몽드 광군제 행사는 이달 13일까지다. 티몰 스토에서 라방, 기타 채널에서 스킨케어 위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데일리 뷰티 제품도 1·2차 예약 판매(10월 24일~)에 이어 이날(11일) 공식 판매에 나선다. 생활용품은 KOL 왕홍 등을 활용, 광군제 기간 려 본초진과 라보에이치 제품 위주로 라방을 진행한다.
LG생활건강도 후·숨·오휘 등 럭셔리 고가 라인을 내세워 예약 판매에 나서며 광군제 행사에 참여해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비롯해 여러 글로벌 악재 속 비대면 온라인 쇼핑이 힘을 받으면서 글로벌 각국 기업들이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작년 광군제 때 설화수 자음생 라인은 전년 대비 83% 늘기도 했다. 특히 자음생 에센스 매출은 325% 뛰었다. LG생건도 후·숨·오휘 등 고가 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42% 확대된 3700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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