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컨벤션, 주차장 무료 개방…울산 지역사회와 상생 위해 추진
울산 남구청과 협약 맺고 향후 2년간 지상 주차장 무료 개방
주차공간 확보 어려웠던 인근 소규모 상가 매출 증대 기대
김하늘 기자
dlarkdmf15@naver.com | 2024-09-26 09:28:05
[소셜밸류=김하늘 기자] 보람컨벤션은 울산 남구청과 ‘부설 주차장 무료개방 협약’을 맺고 향후 2년간 지상 주차장 300면을 평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극심한 주차난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추진했다.
주차장 공유 사업은 컨벤션, 상가, 종교단체 등의 유휴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주로 주택 밀집지역, 도시 중심부 등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인구 두 명당 한 대 꼴로 자동차를 소유한 차량 밀집도가 높은 도시로, 특히 보람컨벤션이 위치한 남구 삼산동의 경우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이 몰려 있어 주차난이 심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의 중심가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주차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인근 소규모 상가들이 저녁시간 쾌적한 주차환경을 확보하게 돼 매출 증대에 효과적일 전망이다.
협약을 맺은 울산 남구청은 주차장 주변의 안내표지와 방범 시설, 개방에 필요한 시설과 도색·보수 등을 지원하며 쾌적한 도로 만들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보람컨벤션 관계자는 “보람컨벤션이 위치한 삼산동 일대는 인구 이동량이 많아 고질적인 주차 문제에 시달리는 곳으로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 사업이 큰 해법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민원과 갈등은 개인만이 아닌 사회가 나서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람컨벤션은 지난해 말 오픈한 보람그룹의 MICE 계열사로, 울산의 프리미엄 웨딩홀로 꼽힌다. 지상 7층에 부지면적 약 1,000평, 연면적 약 7,000평 규모로 3층 루키아홀부터 4층 블리스, 카리나홀, 7층 플로랄 팰리스(야외홀)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췄다. 특히 매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초대전을 마련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