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한국재료연구원, ‘재료혁신연구센터’ 설립

조선해양 소재 기술 허브 육성
초극저온·용융염로 차세대 소재 개발 집중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8 09:18:2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중공업과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공동으로 ‘재료혁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조선해양 소재 분야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28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내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최철진 KIMS 원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로고 이미지/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연구센터 설립은 지난 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선해양산업의 미래 기술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발굴과 로드맵 제시, 실증 연구를 담당하며, KIMS는 기반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 역할을 맡는다. 양 기관은 우선 △KC-2C LNG 화물창 소재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용융염원자로(MSR) 소재와 제조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핵심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연구센터를 조선해양 소재기술 개발의 중심 허브(Hub)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재료혁신 연구센터가 액화수소 운반선 등 미래 친환경 선박의 소재 기술 자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선해양 분야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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