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니터도 보안 인증”…삼성전자, CC 인증으로 보안 경쟁력 강화

업계 최초 스마트 모니터 CC 인증 획득…TV는 12년 연속 유지
‘삼성 녹스’ 기반 다중 보안 구조…피싱 차단·무결성 검증 강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25 09:16:1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전자가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으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보안성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으로, 전 세계 36개국이 상호 인정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TV에 대해 2015년부터 12년 연속 CC 인증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모니터까지 인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2026년형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적용된 보안 솔루션이 국제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이하 CC)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자체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를 기반으로 스마트 TV와 모니터 전반에 걸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녹스의 핵심 보안 기능에 대한 검증을 통해 부여됐다.

 

주요 검증 항목에는 커널 영역 무결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SIM(System Integrity Monitor)’, 웹 브라우저 이용 시 피싱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WBS(Web Browser Security)’, 실행 파일 서명을 검증해 비인가 실행을 방지하는 ‘UEP(Unauthorized Execution Prevention)’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기반 보안 영역 ‘트러스트존(TrustZone)’, 민감 정보를 별도 칩에 저장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 기기 간 보안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등 다중 보안 구조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녹스 볼트는 Neo QLED 8K TV와 M9·M8 모니터에 적용되며, 녹스 매트릭스는 2024년 이후 출시된 TV와 모니터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 TV와 모니터가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인터넷, 업무, IoT 허브로 확장되면서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보안 경쟁력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녹스가 적용된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가 최고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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