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LS일렉, 'AIDC 전력망' 공동 개발…'원 LG'에 공동 보조
전력 인프라·차세대 직류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
27년 운영 데이터와 전력 기술 결합…초고밀도 GPU 수요 대응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7-22 09:36:29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와 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LS일렉트릭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AIDC 전력 인프라 고도화 및 차세대 직류 전력 솔루션 공동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AIDC 구축·운영 역량과 LS일렉트릭의 전력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직류 기반 전력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27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실제 AIDC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전력 데이터를 토대로 전력계통 설계안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이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고 전력 데이터 분석 및 진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800V 직류(DC) 기반 전력 기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공동 검증하고 초고밀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환경에 최적화된 전력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향후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액체냉각 기술에 이어 전력까지 AIDC 핵심 기술 역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설비를 ‘원 LG’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다. LS일렉트릭과의 전력 인프라 협력 외에도 LG전자의 액체냉각 솔루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7년간 99.999%인 ‘파이브 나인(5-Nine)’ 수준의 데이터센터 무중단 운영을 이어온 자체 역량도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운영(DBO)을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직류 전력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전력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은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MOU는 차세대 혁신 직류 배전 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검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전체 계통을 아우르는 통합 전력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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