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송도 1공장 완공…‘글로벌 CDMO 톱10’ 시동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6-14 09:13:28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캠퍼스 조감도/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이 모습을 드러냈다.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이 완공 단계에 들어서면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 CDMO 사업 확대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송도 바이오캠퍼스 1공장 공사를 마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인천경제청은 건축사협회 확인 절차와 관계 부서 협의를 거쳐 이달 중 사용승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1공장은 송도 11공구 Ki20 블록 20만2천285㎡ 부지 일부에 들어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7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12만L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송도 바이오캠퍼스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 원을 투입해 12만L급 생산공장 3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1공장에는 고객사의 대규모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1만5천L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도 설치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앞서 인수한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4만L 규모 시설을 포함해 총 16만L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향후 송도에 같은 규모의 공장 2개를 추가로 조성하면 국내외 생산능력은 총 40만L 규모로 확대된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천억원을 달성하고, 세계 10위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인천시 연수구가 바이오산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송도 공장 건립과 연계한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CDMO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지역 일자리 창출, 환경 여건 개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연수구는 향후 공장 운영이 본격화되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설명회 개최도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역시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클러스터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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