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현대모비스의 생태계 복원 노력…미르숲서 멸종위기종 '담비' 포착

10년간 100억 투자해 숲 33만평 조성…수달과 삵도 확인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25 09:00:06

▲ 노란목도리담비가 CCTV에 포착된 모습(왼쪽)과 이미지. /사진=현대모비스/게티이미지 제공[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모비스는 최근 충북 진천군 미르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진천공장 인근에 2012년부터 10년간 약 100억원을 투자해 108㏊(헥타르·약 33만평)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

이번에 미르숲에서 포착된 담비는 노란목도리담비 종으로 육식성 포유동물이다. 국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담비의 존재는 하위 먹이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자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복원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작년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정 보호종인 삵의 서식이 확인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진천군에 미르숲을 기부채납한 뒤 지자체,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생물다양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한성희 현대모비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의 환경 특수성을 고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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