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년째 美서 BTC 개최…글로벌 배터리 인재 확보 속도

MIT·스탠퍼드·UC버클리 등 석·박사급 인재 40여명 참석
김동명 사장 등 주요 경영진 총출동해 기술 비전·연구 방향 공유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6-15 09:29:3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기술 혁신을 이끌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인재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B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매년 해외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석·박사급 인재를 초청해 기술 경쟁력과 연구 방향성을 공유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올해 행사에는 MIT와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시카고대,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미주권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출신 석·박사 연구인력 40여명이 참석했다. 배터리 분야뿐 아니라 인공지능(AI), 피지컬 AI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재헌 셀선행개발그룹장, 김기웅 ESS개발센터장, 윤정석 AI·빅데이터담당 상무 등 기술 분야 임원들도 행사에 참여해 연구 현황과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참석자들과의 대화 세션에서 재료공학 박사 출신 연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했다. 자유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자로서의 성장 과정과 회사의 인재 육성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단순한 배터리 기업을 넘어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그러한 미래를 만드는 일은 여러분과 같은 R&D 인재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은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주요 연구 조직의 기술 개발 현황과 중장기 전략도 공유됐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AI·빅데이터,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연구 발표가 진행됐으며, 연구자 간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상영 교수는 특별 강연자로 나서 최신 배터리 연구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소개했다.

 

포스터 발표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초청 인재들이 각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회사의 연구 환경과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특히, 연구자로서 어떤 성장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경로를 그려볼 수 있어 더욱 의미 깊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BTC는 글로벌 연구 인재들과 배터리 산업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 나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적인 인재 확보 통로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주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2024년 뉴욕에 이어 올해 시카고에서 BTC를 개최하며 북미 지역 우수 연구 인재 확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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