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시아 우크라 침공 화학전 가능성 제기…대규모 인명피해
푸틴, 키예프 진격 명령 러-우크라 격전 불가피
서방국가 무기 지원 결정, 우크라이나 대통령 빗나간 판단
푸틴, 러시아 및 자신의 금융제재에 대해 광분, 대량살상무기 사용 가능성도
이승우 기자
faith823@hanmail.net | 2022-02-27 09:12:09
▲휴대용 로켓 발사기(RPG)의 우크라이나 군/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대규모 인명피해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일각에서 러시아가 화학전을 펼칠 수 있다는 미확인 뉴스가 떠 돈다.
러시아침공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강력해지면서 사상자 피해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우크라이나의 민병대 전투참가로 이들의 대규모 사상이 우려되고 있다, 러시아군의 사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이어서 전투가 소강상태였으나, 28일부터 러시아군의 키예프 진압이 예상됨에 따라 격렬한 전투가 예견된다.
서방 세계들이 병기 지원에 나서고 있고 미국 영국 EU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해 금융제재에 합의함에 따라 러시아의 푸틴이 군사진격 명령 등 더 광분 상태로 돌아서고 있다.
특히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화학무기가 동원될 것이라는 미확인 뉴스까지 점철되고 있으며,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거부함에 따라 러시아군이 일시 중단했던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을 재개했다고 크렘린궁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전황을 설명하면서 "사실상 우크라이나 측이 협상을 거부하면서 오늘 낮 작전 계획에 따른 주요 러시아군의 진격이 재개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저녁 군 최고통수권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으로 군대 진격이 일시 중지됐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지도부와의 협상 기대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 주요 부대들에 진격 중지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서방국가의 무기지원이 시작되었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천정과 군용기 격추를 위한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한다.
독일 정부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연방군이 보유한 이들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전환점"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맞서 방어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적었다.
CNN은 이날 오전 4시쯤 키예프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으며 WP 도 수십 차례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도심 중심부 불특정 지역에서 포격 소리가 들렸다고 보도했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키예프 동물원 근처에서 극도로 힘든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영국 공영 BBC 방송은 키예프 시내 독립광장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며 페레모니 도로에서는 불타는 차들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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