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 제1공학관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명에게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전자 조주완 CEO가 24일 서울대학교에서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로 완성하는 고객경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고, “LG전자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조 CEO는 무선 스크린 ‘스탠바이미’,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 ‘시그니처 올레드 M’ 등 사례를 통해 기술 개발의 시작점이 ‘제품’이 아닌 ‘경험’이어야 함을 설명했다. 그는 “침대 전용 TV가 아닌, 원하는 자세로 자유롭게 시청하는 경험이 진짜 고객 니즈”라며 경험 중심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본사 직속의 ‘CX센터’를 통해 고객경험 전략 수립과 상품·서비스 기획을 전담하고 있으며, R&D 방향도 고객의 생활 전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 CEO는 “깊게 보기, 넓게 보기, 멀리 보기, 설득하기” 등의 사고법을 소개하며 미래 엔지니어들에게 기술과 공감을 함께 설계하는 태도를 당부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