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주·전남 관광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초광역 관광 모델 구현”
통신 데이터 기반 관광객 이동·소비 패턴 정밀 분석
광주 도심·전남 자연자원 연계…2028년까지 협력 확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31 09:10:1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는 광주광역시관광공사와 ‘광주·전남 통합 관광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수립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와 전남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관광객의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정책과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측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광주관광공사는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의 이동 흐름과 체류 패턴, 소비 특성을 분석한다. 기존 설문조사나 일부 표본 중심 분석에서 벗어나 실제 이동 동선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 수요를 정밀하게 파악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광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의 전남 지역 이동 경로와 연령대별 선호 관광지, 주요 소비 지역 등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석 결과는 광주 도심 관광 콘텐츠와 전남의 자연·해양 관광 자원을 연계한 초광역 관광 코스 설계에도 활용된다.
양측은 분석 데이터를 관광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연계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시기별·지역별 관광 트렌드를 분석하는 관광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마련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특성에 맞춘 콘텐츠 추천과 축제 홍보 등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환경도 조성한다. 축제와 대형 행사 기간에는 방문객 유입 경로와 체류 형태를 분석해 지역 상권의 타깃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고 관광 산업의 파급 효과를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객 수 등 신뢰성 논란이 있던 기존 통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개선해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체감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과 사람을 연결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관광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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