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차세대 ESS용 전력변환장치 양산…구자균 "직류 시대 주도권 확보 중요"

천안 DC팩토리서 초도 출하식…구자균 회장 생산·품질 현황 점검
수냉식 냉각·컴팩트 설계 적용…배터리 일체형 ESS 핵심 솔루션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8-06 09:33:34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장치(PCS) ‘G2’ 양산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직류 전환 시대를 주도하고 ESS 시장에서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사업장 직류(DC)팩토리에서 구자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5일 충남 천안사업장 DC팩토리에서 열린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에서 구자균 회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제공   

 

구자균 회장은 천안 DC팩토리를 찾아 G2 전용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생산 계획과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구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본격화되는 직류(DC)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천안 DC팩토리’는 LS일렉트릭의 직류(DC)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무결점 품질 기반의 완벽한 제품 생산을 통해 DC 시대의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하고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초도 출하된 G2는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차세대 ESS용 PCS다. 운영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배터리 일체형 ESS의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2에는 수냉식 냉각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공랭식 제품보다 발열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제품 설치 면적을 줄인 컴팩트한 구조를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전력 운용 환경을 제공한다.

 

G2의 제조 거점인 천안 DC팩토리는 세계 최초 100% 직류 배전 공장이다. 공장에는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ESS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적용됐다.

 

직류 배전은 교류(AC)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LS일렉트릭은 천안 DC팩토리의 전체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려 직류 배전의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ESS 시장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 60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중국산 전력기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면서 LS일렉트릭 등 기술 신뢰성을 갖춘 국내 기업의 시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세계 최초 직류(DC) 배전 공장에서 직류 기술의 핵심인 ESS 솔루션을 제조하고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는 자체만으로도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직류 산업 톱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와 직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맞은 메가 사이클 한가운데서 검증된 기술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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