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읏맨 오픈, 방신실 우승...꿈나무에서 주인공으로

‘OK골프장학생’출신 첫 우승...대회 15주년·장학생 선발 10주년 의미있는 성과
8기 장학생 오수민, 아마추어 1위에 이름 올리며 역대 OK골프장학생 맹활약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5-09-16 09:09:42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6기 OK골프장학생 출신 방신실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OK골프장학생’ 출신 첫 우승으로 대회 15주년·장학생 선발 10주년 맞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6기 OK골프장학생 출신 방신실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종료된 ‘제15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맨 뒷줄 왼쪽 두번째)과 최초의 OK골프장학생 출신 우승자인 방신실 선수(뒷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 및 참여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 제공
방신실은 경기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특유의 장타를 앞세운 저력을 발휘하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고, 이로써 다승 부문 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특히 방신실은 지난 2021년 비봉고 재학 시절 OK금융그룹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골프장학생’ 6기 출신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프로 무대에 데뷔해 성장해온 선수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려 ‘꿈나무에서 주인공으로’라는 대회 타이틀을 실현했다.

방신실 선수는 경기 종료 후 “OK금융그룹의 골프 장학 프로그램인 OK골프장학생 6기 출신인데, 장학생 출신 선수의 우승이 처음이라고 들어 더 영광스럽고 의미가 크다”며 “2021년 첫 인연을 맺은 OK금융그룹의 후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개최 15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김우정(1기) ▲임희정·권서연(2기) ▲조혜림(3기) ▲김가영·홍예은(4기) ▲김민솔·방신실(6기) ▲백송(7기) ▲오수민(8기) 등 장학생 출신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한국 골프의 주역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 중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오수민 선수는 2023년 비봉중 재학 시절 8기 OK배정장학생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장학생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스포츠에 은혜를 갚고자 시작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이 어느덧 15년을 이어오며 한국 골프 발전의 한 축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골프 장학생 선발 10주년을 맞은 올해, 장학생 출신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선수 발굴과 육성, 프로 성장, 그리고 정상 무대에서의 활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현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윤 회장은 "O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한국 골프를 비롯해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