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선물거래 눈치장세 지속...나스닥-S&P500 내리고 다우 소폭 올라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7-11 09:09:53

▲미국 증시의 선물거래가 장 초반 혼조세로 시작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지난주 혼조장세로 마감한 미국증시가 이번주 초에는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심하게 곁눈질을 하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결국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지수만 오른 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미국 증시의 3대 지수 선물거래는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채 대체로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03분 현재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미니 다우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1포인트(0.00%) 상승한 31,311.00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S&P 5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09%) 하락한 3,897.75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나스닥 1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32.75포인트(0.27%) 하락한 12,119.25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국채금리가 급등하자 상승 추세를 멈추며 혼조장세로 마감했다. 증시가 심하게 곁눈질을 하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달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증시의 상방을 제한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0포인트(0.15%) 하락한 31,338.1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포인트(0.08%) 떨어진 3,899.38로 마감했다. 

 

이에 비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96포인트(0.12%) 오른 11,635.31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2.13포인트(0.47%) 상승한 2,618.02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S&P500 지수 내 헬스와 기술 관련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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