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전환 비율 인하
항공권·쇼핑·여행 플랫폼서 마일리지 가치 높여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03 09:09:1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싱가포르항공이 마일리지를 보다 적은 수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인하한다.
싱가포르항공은 3일, 7월 1일부터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리워드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의 전 사용처에서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낮춰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을 보다 실속 있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개선된 내용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과 스쿠트항공 항공권 결제 시 기존 105 마일리지당 1 싱가포르달러에서 100 마일리지당 1 싱가포르달러로 전환 비율이 개선된다. 마일리지 사용 최소 조건도 1,050 마일리지에서 1,000 마일리지로 낮춰 고객 부담을 덜었다.
또한 싱가포르항공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및 여행 플랫폼 크리스+(Kris+), 크리스샵(KrisShop), 펠라고(Pelago)에서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개선·표준화했다.
특히 크리스+는 150 마일리지당 1 싱가포르달러에서 100 마일리지당 1 싱가포르달러로 개선되며, 최소 사용 기준도 15마일리지에서 10마일리지로 낮아졌다. 크리스샵과 펠라고에서도 기존 대비 각각 25~50마일리지 인하되어 마일리지 가치가 최대 50%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항공 로열티 마케팅 부문 브라이언 고 부사장은 “이번 전환 비율 개선은 회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마일리지 사용을 보다 직관적이고 일관되게 만들 것”이라며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쇼핑, 다이닝,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회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전 세계 36개국 128개 도시를 운항 중이며, 크리스플라이어는 항공권 보너스는 물론 다이닝,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와 자사 LCC인 스쿠트항공에서도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며, 전 클래스에서 무제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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