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오만에 수소버스 공급…현지 정부와 협력체계 구축
오만 정부·옴코와 MOU…'비전 2040'·탄소중립 전환 지원
오만 첫 수소 시내버스 '그린 루트' 투입…240kW급 충전기도 운영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9-04 09:27:3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만에 수소 시내버스를 도입하고, 관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오만 살라라 술탄 카부스 문화복합단지에서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오만 에너지유통사 옴코(OOMCO)와 친환경 모빌리티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 카미스 알 샤마키 교통부문 차관, 옴코 타릭 알 주나이드 최고경영자(CEO),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오만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협력을 추진한다. 대중교통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시작해 향후 오만 모빌리티 시장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오만 최초의 수소 시내버스 도입과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오만 국영운수사 무와살랏은 무스카트 대중교통 노선에 친환경차 전용 노선 '그린 루트'를 지정하고 현대자동차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해 승객 운송 시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만 국영에너지 그룹 OQ의 에너지 유통부문 계열사 옴코는 친환경 충전인프라 자회사 이보(EVO)를 통해 할반 지역의 옴코 운영 주유소에서 현대케피코의 240kW급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6개월간 충전 성능과 이용 수요를 평가해 향후 충전 인프라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오만 대중교통 분야에서 시작한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일반 상용차와 승용차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은 “오만 교통통신정보기술부(MTCIT) 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시티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만의 담대한 비전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