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휩쓸었다…레드닷·IDEA·iF서 총 100개 상 수상

무선·투명 TV ‘올레드 T’ 3관왕 영예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9-19 10:00:22

▲LG전자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대거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레드닷, IDEA,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에만 총 100개의 상을 받았다./사진=LG전자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기술과 결합한 디자인 혁신을 앞세워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만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총 100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LG전자는 최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2개 상을 수상했다. AI홈 플랫폼 ‘LG 씽큐(ThinQ)’와 스마트TV 플랫폼 ‘webOS’에 적용된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이 편의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레드닷에서는 이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냉장고,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등 35개 상을, 콘셉트 부문에서는 사내 독립기업 ‘마이테이스트컴퍼니’의 듀오보가 최고상(Best of Best)을 차지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IDEA에서도 16개 본상을 거머쥐었으며, 특히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레드닷·iF에 이어 IDEA까지 석권하며 3대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리모컨 조작만으로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전환할 수 있어 차세대 TV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앞서 LG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도 금상을 포함해 총 36개 상을 수상했다. ‘LG 씽큐 온(ThinQ ON)’ AI홈 허브, 프리미엄 LCD TV ‘QNED TV’, ‘LG 씽큐 캐릭터’와 ‘LG 아이코노그래피(iconography)’ 등 제품과 UX·UI·패키지 전반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 연구를 바탕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을 이어가며,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욱준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앞으로도 혁신적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고객경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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