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계경제학자대회서 ‘넥쏘’로 수소사회 비전 알린다
글로벌 석학 앞에서 HTWO·수소 생산 기술·실증 사례까지 공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8-20 09:07:4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ESWC, Economic Society World Congress)’에 참가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를 전시하고 미래 수소사회의 비전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경제학 분야 최대 국제학술대회로, 5년마다 열리며 올해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석학과 학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넥쏘를 비롯해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를 통해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수소 생산 기술과 실증 사업 현황을 전시 공간에 담아 지속 가능한 수소 기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공개되는 차세대 넥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대차는 수소 모빌리티뿐 아니라 수소 산업 전반을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수소에너지 기반 사회의 실체를 이미지로 구현하고, 기술과 비전을 학계 인사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실제로 운영 중인 첨단 수소 생산 거점도 소개됐다.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에서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및 추출 기술을,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에서는 전기를 통해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저장·공급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현대차가 양산 중인 수소전기차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넥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4종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은 현대차의 핵심 비전”이라며 “세계 각국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넥쏘의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공감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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