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대구시와 ‘한국형 AI 팩토리’ 확산 추진…제조업 AX 전환 속도

대구 ‘파워풀 ABB 사업’ 확산 협력
엘앤에프 구지공장 실증 기반 전국 확산 추진
AI·빅데이터·블록체인 결합한 제조 혁신 모델 구축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06 09:05:0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일렉트릭이 대구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AI 팩토리 확산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 엘앤에프와 ‘파워풀 ABB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서 대구광역시, 대구테크노파크(TP), 엘앤에프와 함께 ’파워풀 ABB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오른쪽부터) 이유미 LS일렉트릭 자동화시스템사업부장(상무), 강대익 대구테크노파트 AX산업본부장, 류동현 대구광역시 ABB산업과장, 이영찬 엘앤에프 정보보안부문장(상무)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S일렉트릭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대구 지역 제조기업에 적용하고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 지역 중견·중소 제조기업이 AI 기술을 생산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과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전국 제조기업으로 확산시키고 향후 국내 제조업 표준 모델로 정착시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 플랫폼과 AI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제조 혁신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파워풀 ABB 사업’은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고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대표 산업 정책 사업이다.

 

LS일렉트릭과 대구시는 지난 2024년부터 약 2년간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플랫폼을 배터리 소재 기업 엘앤에프의 구지 공장(대구 달성군)에서 실증했다.

 

LS일렉트릭은 세계등대공장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ABB 기술 기반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 표준 정립을 주도했다.

 

실증을 완료한 엘앤에프 구지 공장은 설비에서 발생하는 산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빅데이터 플랫폼에 저장하고 AI가 이를 학습·분석해 공정 흐름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기반 자율형 공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생산 효율 48% 향상을 목표로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수명을 예측하는 예지보전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품질 예측이 가능한 가상계측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또 공장 내 탄소배출을 실시간 측정하는 LCA(환경 전과정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데이터 표준 기반 산업 데이터 공유 체계인 ‘카테나-X(Catena-X)’ 국제 인증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생산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위·변조하기 어렵게 기록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제조 데이터 신뢰성과 보안 수준도 높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피지컬 AI 등 AX(AI 전환)를 통한 제조 경쟁력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대구시와 협력을 통해 한국형 AI 공장 플랫폼을 확산하고 국내 제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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