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 ‘2027 독일 IGA 국제원예박람회’ 한국인 최초 참가
박완규 기자
ssangdae98@naver.com | 2026-09-10 09:26:03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대표 문현선)가 오는 2027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개최되는 IGA 국제원예박람회(Internationale Gartenbauausstellung)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를 확정했다. 독일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세계적인 원예박람회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게 됐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아카데미의 IGA 참가는 한국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식물을 활용한 한국의 플로럴 디자인 교육과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카데미는 IGA 참가 확정을 앞두고 최근 독일에서 열린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독일 튀링겐주에서 열린 세계적인 원예박람회 ‘란데스가르텐샤우 라인펠드 2026(Landesgartenschau Leinefelde 2026)’의 특별 전시로 마련된 ‘2026 대한민국 국제 플로리스트 전시회’에 공식 참가했다.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에는 문현선 대표와 디자인 플로리스트 학원 정규과정 재학생 7명인 박주희, 박상미, 최지원, 김은미, 최연서, 권미화, 최시우가 참여했다. 특히 박주희·박상미 학생은 GBF(Gartenbau Fachverband) 금메달을 3년 연속 수상하며 국제 전시에서 꾸준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독일 공식 인증서인 ‘Urkunde’가 개인 명의로 수여됐으며, 전체 전시 기획을 총괄한 김동용 실장 역시 기획 부문 Urkunde를 받았다.
Urkunde는 독일에서 플로리스트의 창작 과정과 작품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공식 인증서다. 이번 전시에서는 참가자 각각의 이름만 기재된 개별 인증서가 발급돼 개인의 작품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동화를 모티브로 한 ‘플라워 드레스 디자인’과 ‘공간장식 디자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품은 박람회의 주요 전시장인 5개 층 규모의 ‘블루멘블록(Blumenblock)’에 설치됐으며, 작품 제작 기간인 8월 20일과 21일에는 전시장 측 요청에 따라 제작 과정 전체를 관람객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세계 플로리스트 월드컵 챔피언과 바우하우스(Bauhaus) 학생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 가운데 독일 IHK(상공회의소) 국제 심사위원의 평가도 진행돼 국제 전시로서의 전문성을 높였다.
문현선 플로리스트 학원 측은 2001년 설립 이후 식물과 꽃을 활용해 한국인 고유의 디자인 감각을 표현하는 ‘디자인 언어화 교육 방법’을 구축해왔다. 2004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디자인 플로리스트 정규과정’은 지난해 7월 특허청 공식 상표로 등록됐다.
아카데미는 2015년 독일 BUGA 하벨 지역 공로상(Ehrenpreis)을 비롯해 2024~2025년 GBF 금메달 및 Urkunde 등을 수상하며 독일을 중심으로 국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문현선 대표는 “2027년 IGA 국제원예박람회 참가를 통해 한국 플로리스트의 디자인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한국 플로럴 디자인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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