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철회…'주주 신뢰 강화'에 집중
소액주주 우려 반영해 IPO 중단 결정
2월 자사주 50만주 추가 소각…총 2000억원 규모 환원
배당 40% 이상 확대·2030년 PBR 2배 목표 제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1-26 09:04:0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S가 26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와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강화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판단이다.
LS는 현재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청구 절차를 진행 중이던 에식스솔루션즈의 기업공개(IPO)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상장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주 보호와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다.
이에 따라 LS는 에식스솔루션즈 프리 IPO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들과 기존 투자 구조를 재검토하고, 새로운 투자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LS는 주주 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8월 자사주 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2월 중 추가로 50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최근 주가 기준으로 총 소각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2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해 배당금을 전년 대비 40% 이상 대폭 인상하고, 주당순자산비율(PBR)를 203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 이익 환원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LS는 향후 추가적인 중장기 밸류업 정책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주주와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 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장의 의견을 기업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S그룹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포함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국가첨단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향후 5년간 약 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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