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국내 최초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 도입

플라스틱 사용량 10% 감소, 완충력·보냉 효과 증가
딤섬류 4종 우선 도입 후 다른 제품으로 확대해 연간 10t 플라스틱 절감 목표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4-10-07 09:07:4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동원F&B는 딤섬류 4종의 포장재에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다. 이를 통해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동원F&B가 딤섬류 4종의 포장재에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사진=동원F&B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원식품과학원구원 포장개발파트와 동원시스템즈, 필름 생산 전문 기업 삼동산업이 기획 단계와 연구개발, 생산 등 전반에 걸쳐 협업했다.

동원F&B는 지난 8월부터 딤섬류 제품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다. 이어 냉동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 연포장재로 확대해 연간 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의 원료부터 유통, 포장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마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요소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매해 명절마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100% 종이로 구성한 친환경 선물세트 등을 통해 탄소 저감화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