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 국회’ 플랫폼 구축…의정지원 시스템 본격 가동

국회 5천명 대상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검색·분석·작성까지 통합…데이터 기반 의정활동 본격화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4-14 09:06:55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SDS가 국회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하며 공공부문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국회AI의정지원플랫폼’을 공식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국회 내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분석, 문서 작성까지 지원하는 국회 전용 생성형 AI 시스템으로, 국회의 ‘AI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구축됐다.

 

▲삼성SDS타워/사진=삼성SDS 제공

 

국회 내외부 320개 기관과 연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약 5천명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기반 의정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플랫폼은 ▲AI 어시스턴트 ▲지능형 검색 ▲법률안 서비스 등 3대 기능으로 구성됐다. AI 어시스턴트는 정책 질의응답, 문서 초안 생성, 회의록 요약 등을 지원하며, 지능형 검색은 자연어 기반으로 국회 내외부 자료를 통합 탐색할 수 있다. 법률안 서비스는 유사 법안 및 조문을 추천해 입법 검토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이번 1단계 사업에서 생성형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의정지원 서비스와 함께 국회 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했다. 국회와 외부 공공·학술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통합해 단일 플랫폼서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또 데이터 수집·정제·분석 전 과정의 자동화와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수립, 국회 특화 언어모델 도입 등을 통해 안정적인 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회의록과 보고서 등 출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답변 신뢰도를 높였고, 국회사무처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구축해 보안성도 강화했다.

 

특히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적용해 자료 검색, 문서 요약, 유사 입법 사례 분석 등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정책 자료 작성과 법안 검토 과정에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며, 국회와 외부 협약기관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의정활동을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회 내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며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지원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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