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반값 할인 ‘이브닝 이벤트’ 진행

이벤트 음료 단품 30%, 세트 구매 시 50% 할인 혜택 ‘이브닝 이벤트’ 한 달간 진행
길어진 낮시간 및 저녁식사 해결 등 고객 니즈 반영해 운영 시간 22시로 점진적 확대
1분기 상시 판매 음료 인기 TOP 10에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프리 음료 순위 상승
무카페인 음료로 선보인 에너지 피지오 2종 출시 일주일도 안 돼 50만 잔 인기몰이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4-23 09:06:16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다음달 18일까지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브닝 이벤트는 약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 이후에 이벤트 대상 디카페인 커피 또는 카페인 프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음료를 최대 50% 할인해준다. 디카페인 커피 11종과 카페인 프리 음료 9종을 포함한 총 20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스타벅스가 ‘이브닝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오후에 디카페인 커피 및 카페인 프리 음료 수요가 부쩍 늘어난 것을 반영해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 특히 카페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하거나 자기개발, 여가 시간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일부 매장의 운영 시간을 22시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POS 주문·사이렌 오더·딜리버스 주문 시 3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할인은 핫/아이스 모두 가능하고, 숏 사이즈를 제외한 톨·그란데·벤티 사이즈 음료에 한해 적용된다.


단품 할인 외 세트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를 케이크와 함께 구매 시 음료를 50% 할인해준다. 이브닝 이벤트 대상 음료 및 푸드는 사이렌 오더 주문 화면에서 ‘Evening Event’ 태그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음료는 지난해 3270만잔 판매되며 역대 최다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난 980만잔 판매됐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음료인 아메리카노는 10잔 중 1잔이 디카페인이다.

또 음료 판매 순위에 카페인을 줄인 음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상시 판매 음료 인기 TOP 10에는 기존에 이름을 올렸던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유자 민트 티’ 외에도 ‘디카페인 카페 라떼’가 새롭게 진입했다.


이달 새롭게 선보인 카페인 프리 프로모션 음료인 ‘유자&오렌지 에너지 피지오’와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도’도 출시 일주일도 안 돼 50만 잔 이상 판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오직 CO2와 스팀만으로 생두에서 카페인을 안전하게 제거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며 “디카페인, 카페인 프리 관련 제품 수요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이 스타벅스의 차별화된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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