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밝힌 LG전자의 전장 기술 "글로벌 무대서 존재감 키운다"
타임스퀘어·피카딜리 광장서 ‘LG 온 보드’ 캠페인 공개
미래 모빌리티 경험 제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2-29 09:08:47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미국과 영국의 상징적인 도심 한복판에서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며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전장 사업 캠페인 영상 ‘LG 온 보드(LG on board)’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의미와 함께,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주요 전장 솔루션이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을 하며 피로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안내와 함께 내비게이션 경로를 자동으로 변경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어 내비게이션 화면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인 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후 거실 TV 화면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며, 전 세계 2억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가 차량 내부로 확장됐음을 강조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의 링크드인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전장 솔루션을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장 사업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LG전자의 기술 경쟁력을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글로벌 랜드마크를 활용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장 사업을 B2B 핵심 성장축으로 부각시키고,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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