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중기 주주환원 정책 수립…ESG 기반 기업가치 제고 박차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9-27 09:06:52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KTis가 중기 주주환원 정책 수립과 대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KTis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개 사업연도에 적용할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했다. 주주환원 재원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40%로 정했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밝혀 온 기존 배당 수준인 조정 당기순이익 기준 30%보다 10%p 높은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같은 이사회에서 보유 자기주식 3,397,048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KTis는 그동안 사업보고서에서 “현재 배당 관련 정책은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KTis는 별도의 배당 정책을 정해두기보다는 조정 당기순이익의 약 30%를 기준으로 배당금을 정해왔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3개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해 주주들이 앞으로의 배당과 환원 규모를 보다 쉽게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주환원 재원과 최소 주당배당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주환원 방침을 명확히 했다.
환원 방식은 현금배당을 먼저 집행하고 남은 재원으로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하는 구조다. 현금배당은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시행한다.
■ 주당 배당금 하한 140원, 2027년부터 연 2회 지급
KTis는 주당 현금배당금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80원을 유지한 뒤 2019년 90원, 2021년 100원, 2022년 120원으로 올렸고, 2025년에는 140원까지 확대됐다. 140원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배당총액 43억원 역시 같은 기간 최대 규모다. 이번 중기 주주환원 정책에서는 연간 최소 주당배당금을 140원으로 설정했다.
배당 지급 횟수도 늘어난다. KTis는 2027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기존 결산배당과 함께 연 2회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5기부터 제25기까지 21기 연속 결산배당을 이어왔으며, 최근 3년과 5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모두 4.4%를 기록했다.
■ 자기주식 3,397,048주 소각, 10월 30일 예정
KTis는 보유 자기주식 4,229,048주(발행주식총수의 12.15%) 가운데 3,397,048주를 소각한다. 발행주식총수 34,802,000주의 9.76%, 보유 자기주식의 80.4%에 해당한다. 소각예정금액은 9,928,036,305원으로 이사회 결의일 기준 장부금액을 적용했고, 소각 예정일은 2026년 10월 30일이다.
이번 소각은 상법 제343조에 따라 취득 사유와 관계없이 보유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로 소각하는 것으로, 발행주식총수는 줄지만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
■ 2029년까지 연간 실행 일정 확정
KTis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2월 주주환원 규모를 산정하고 시행한다. 주주환원 정책과 세부 실행 방안은 경영환경과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배당금 등 세부 사항은 이사회 의결 또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KTis는 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6월 창사 첫 ESG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관련 활동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2022년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2015 인증을 취득했으며, 사회 부문에서는 올해 KSQI 평가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12년 연속, 이동통신 부문 15년 연속 우수콜센터 인증을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번 중기 주주환원 정책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실행 방안을 구체화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