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WCE 2025’서 AI 시대 맞춤형 에너지 해법 제시
재생에너지·저탄소 LNG·SMR·ESS 등 포트폴리오 공개…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8-26 09:06:23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SK가 인공지능(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저탄소 LNG·소형모듈원자로(SMR)·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에너지 해법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World Climate Industry Expo)’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와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전력 수급을 위한 맞춤형 토탈 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WCE 2025는 올해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560여 개 선도기업이 참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재생에너지, LNG, 수소, SMR, ESS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AI 시대 에너지 수요 해법을 제시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총 5GW 규모 재생에너지 파이프라인과 전남해상풍력 1단지 상업가동 성과를 공개한다.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직접 PPA(전력구매계약) 사업도 소개한다. LNG 부문에서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완성한 LNG 밸류체인과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통한 저탄소 LNG 생산 계획을 인포그래픽으로 제시한다.
또한 액화수소 기반 수소 모빌리티 확대, 청정수소 발전 밸류체인 구축, 테라파워 등과의 SMR 기술 협력 현황도 발표한다. ESS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기술도 선보이며, 고전압 모듈 설계와 열확산 방지·배터리 진단 시스템을 통해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하고 데이터센터에 안정적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SK하이닉스의 5세대 HBM, SKC 유리기판, SK엔무브 서버용 액침냉각, SK텔레콤 AI DC 인프라 매니저 등 그룹 계열사의 첨단 AI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함께 공개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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