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포랜드와 ‘AI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나선다
RTK 기반 초정밀 위치측위 적용한 ‘AI 라이브버스’ 고도화
태양광·전자종이 활용 저전력 버스정보단말 개발 추진
구독형 서비스 도입해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산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3-17 09:04:18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BIS) 확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공간정보 전문 기업 올포랜드와 차세대 BIS ‘AI 라이브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RTK(Real Time Kinematic) 기반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와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행사에는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장과 남상관 올포랜드 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포랜드는 빅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등 기술을 공간정보와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RTK 기술 기반의 차세대 BIS ‘AI 라이브버스’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AI 라이브버스에는 LG유플러스의 RTK 기술이 적용됐다. RTK는 지상 기준국과 전용 단말을 연동해 위치 정보를 센티미터 단위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이다. 이를 통해 버스의 실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로 상황·날씨·시간대·과거 운행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 라이브버스는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뿐 아니라 단말 유지보수 관리와 운행 현황 통계 분석 등 통합 관리 시스템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양사는 향후 AI 기능을 강화하고 신규 RTK 장비를 적용해 통합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과 서비스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버스 정류장에 설치되는 버스정보단말(BIT)도 공동 개발한다. 새롭게 개발되는 BIT는 태양광 패널과 전자종이(E-paper)를 활용한 저전력 장비로 별도 전기선 공사가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BIT는 전기선 공사와 전자 장비 설치 비용이 높아 농촌 지역에서는 약 30% 미만의 정류소에만 도입되는 등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양사는 선로 공사 비용과 단말 구축 비용을 낮춘 저전력 BIT를 개발해 오는 하반기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올포랜드는 저전력 BIT와 AI 라이브버스를 구독형 상품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노선 편집과 버스 운행 관리 기능 등을 추가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배준형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TF장은 “RTK 기반 BIS와 저전력 BIT 확산을 통해 스마트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위해 올포랜드와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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