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 192대 지원

글로벌 정상 외교무대서 현대차 품질과 위상 선보인다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15 09:05:52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G90/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와 29~30일 진행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차량은 ▲정상 및 배우자 의전용 제네시스 G90 113대 ▲장관급 인사 의전용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차량들을 주요 인사 의전과 행사 운영에 적극 활용해 회의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회의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로 진행된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분야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원을 통해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그룹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GPO(글로벌프로토콜오피스) 김일범 부사장은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이 공식 의전차량으로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APEC 재무장관회의(인천), 구조개혁장관회의(인천), 에너지장관회의(부산) 등 주요 장관급 회의에도 연이어 의전차량을 지원했다. 또한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서울)’,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자카르타)’,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꾸준히 차량을 제공하며 국가적 행사 지원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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