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 대용량이 인기" 롯데온, 창고형 할인점 '맥스' 상품 강화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08 09:04:34

/사진=롯데쇼핑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온라인도 대용량 상품이 인기다.

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커머스 사업부 롯데온은 지난 4월부터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 매장 '맥스' 대용량 상품을 취급, 판매하는 '롯데온 맥스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소식이 이어지며 온라인도 대용량 상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 롯데온 맥스 전용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0% 늘었다. 매출 신장률만 놓고 보면 1분기보다 약 3배 높다.

창고형 할인 매장 '맥스' 매출 상승은 주력 상품군 축산이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 맥스는 축산 상품 중에서도 품질 상위 3% 미국산 '프라임' 등급 소고기와 마블링이 뛰어난 호주산 곡물 비육 소고기 등 프리미엄 수입육에서 상품 경쟁력이 있다.

롯데마트 맥스 전체 매출에서 축산 상품 구성비는 약 15%로 높다. 최근 일반 대형마트에서 창고형 할인 매장으로 전환한 창원 중앙점과 전주 송천점 등 4개점 축산 매출은 전환 이전 대비 2배 이상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롯데온은 이달부터 롯데마트 맥스 인기 상품인 프리미엄 수입육 판매를 시작한다. 신선도를 고려해 냉동 상품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점진적으로 상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맥스 수입육 온라인 판매를 기념해 7월 한 달 간 '호주산 찜용 본갈비(2kg)' 5만 9800원, '미국산 LA식 소 꽃갈비(2kg)' 6만 9800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도서 산간지역과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냉동 상품으로 배송한다.

롯데온은 롯데마트 맥스 론칭 후 올 4월 '맥스 전용관'을 선보였다. 축산 상품 이외 대용량 수요가 높은 '맥스 3겹 키친타월(150매·12롤)', '맥스 프리미엄 화장지(40m·30매)', '맥스 위생백(중형·500매)', '러버랩 니트릴 장갑(중형·200매)' 등만 봐도 일반 대형마트 대비 20% 가량 저렴하다.

김대창 롯데온 그로서리팀장은 "고물가 시대 대용량 상품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롯데마트 창고형 할인 매장 맥스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맥스를 포함해 고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대용량 상품을 기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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