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 실시
글로벌 수준 서비스 엔지니어 17명 최종 선발
고객 신뢰도 향상 기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1-28 09:04:3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2025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는 연 1회 실시되는 현대차 최우수 서비스 엔지니어 선발 프로그램으로,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HMCP) 레벨3e 자격을 갖춘 전국 직영 하이테크 센터 및 블루핸즈 서비스 엔지니어가 응시할 수 있다.
HMCP는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현대차 독자 기술 인증 제도로,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3e(EV e-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의 기술력과 정비 서비스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9월 1차 필기 평가를 거쳐 승용 부문 84명, 상용 부문 14명 등 총 98명이 2차 실기 평가에 진출했다. 실기 평가는 이달 11일·13일(승용 부문), 18일·20일(상용 부문) 총 4일간 현대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전동화 차량 판매 증가와 신기술 적용 상황을 반영해 차량 통신, 자율주행, EV·FCEV 등 신규 항목을 평가에 포함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섀시/자율주행 ▲EV ▲HEV ▲바디전장(통신·편의장치·AVN)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최종 14명이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엔진 ▲바디전장 ▲주행 안전 ▲EV·FCEV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3명의 그랜드마스터를 최종 선발했다.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인증서와 인증 메달, 현판이 제공된다. 인증 메달과 현판은 서비스 거점 고객 라운지 등에 부착돼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그랜드마스터 인증 평가를 중심으로 엔지니어 학습과 정비 기술 습득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통해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들의 검증된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진단 정비 기술과 전문성을 갖춰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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