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1분기 영업익 1267억원…국내 성장에 실적 ‘견인’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4-29 09:03:3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1358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국내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은 6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65% 늘었다. 주요 브랜드와 채널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별로는 설화수가 설 시즌 선물 수요에 힘입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성장했고, 헤라는 쿠션과 립 카테고리 경쟁력을 기반으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에스트라는 올리브영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더마 브랜드 1위 입지를 유지했다. 라네즈는 신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했고, 미쟝센은 틱톡샵을 통한 크로스보더 채널 확대 효과를 봤다.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은 4971억원으로 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67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서구권과 일본,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신규 브랜드 확산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북미 시장에서는 코스알엑스가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성장했고, 에스트라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고성장을 이어갔다. 이니스프리와 아이오페도 세포라 등 채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도 코스알엑스와 에스트라가 성장세를 보였고,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 브랜드가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중화권은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사업 기조는 유지했다.
한편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2227억원, 영업이익 13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6.9%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핵심 전략으로는 글로벌 시장 집중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연구, 조직 혁신, AI 기반 업무 전환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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