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 발대식 개최
청소년·대학생·임직원 멘토링 통해 미래인재 육성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02 09:05:03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쉐라톤 호텔에서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디 리잘디 인도네시아 산업부 차관, 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인도네시아 국립대와 반둥공과대 관계자, 대학생·임직원 멘토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청소년·대학생·그룹 임직원 간 3단계 멘토링 구조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학습 지원을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진로 상담과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는 청소년을 직접 지도하고, 임직원 멘토는 대학생에게 취업·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2기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뿐만 아니라 반둥공과대도 새로 참여해 멘토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인 100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은 내년 6월까지 약 4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을 수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인도네시아 1기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H-점프스쿨 베트남’ 6기 발대식과 5기 수료식을 열었으며, 베트남에서는 100명의 대학생 멘토가 400여 명의 청소년 학습을 지원한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우수 멘토들은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국내 대학생 멘토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한국에서 H-점프스쿨을 시작해 2020년 베트남, 2024년 인도네시아로 확대한 바 있으며, 올해는 3개국에서 총 500명의 대학생 멘토가 2,000여 명의 청소년을 지도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교육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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