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26서 '믿:음 K 2.5 프로' 공개…글로벌 시장 본격 노크

320억 패러미터 규모…한국어 맥락 반영된 고품질 데이터 활용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6-02-26 08:53:02

▲ 믿:음 K./사진=KT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는 내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 부스에서 자체 개발 AI 모델인 '믿:음 K(Mi:dm K)'의 개발 여정과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KT가 내세우는 모델은 '믿:음 K 2.5 프로'다. 패러미터 규모가 320억개로 확장돼 지식 밀도와 추론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약 12만8000개 토큰 길이의 입력을 지원해 수백페이지 분량의 장문 문서도 분석할 수 있다.


믿:음 K 2.5 프로는 기존 한국어·영어는 물론 일본어·중국어 4개 국어 체계로 확장해 세계 시장에서의 활용성도 높였다.

믿:음 K 2.5 프로는 글로벌 AI 평가 플랫폼 AAII의 v3.0 평가에서 해당 지표 기준 한국 AI 모델 중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또 에이전틱 AI 성능을 측정하는 '타우 스쿠어 벤치'에서 87%를 기록, 글로벌 AI 모델들과 동등한 수준의 도구 활용·과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KT는 'K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공공·학계·언론·교육 등과 협력해 한국어 맥락이 반영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자체 정제·가공·검증 파이프라인을 거쳐 학습에 활용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부담을 낮추면서도 고난도 추론과 한국어 이해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해 기업형 AI 모델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은 "믿:음 K는 연구 모델을 넘어 실제 서비스 현장에서 검증된 KT AI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MWC26을 계기로 한국적 AI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기업 고객의 AI 전환(AX)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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