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업계 최초 선보이는 ‘생과일 스무디’ 디저트 시장 새 공략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5-06-01 09:02:54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GS25가 여름 시즌을 맞아 생과일 스무디를 전국 편의점에 확대 도입하며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생과일 스무디를 6월부터 전국 점포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생과일 스무디는 지난해 12월 직영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3월 열린 상품전시회를 통해 전국 경영주에게 공개됐다. 이후 4월부터는 다양한 상권의 10여 개 점포에서 약 8주간 테스트 운영을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스무디는 점포당 하루 평균 20잔 이상이 판매됐으며, 역세권·오피스 상권에서는 30잔을 넘겼다. 주요 구매층은 2030 소비자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고, 40대 이상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GS25는 우선 다음달까지 약 100개 점포에 스무디를 도입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점포에는 신규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GS25는 스무디 도입을 위해 편의점 특성에 맞는 전용 기기와 상품(냉동컵과일)을 개발했다. 이 기기는 자동 세척 기능이 탑재됐고, 직관적인 터치스크린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냉동 컵과일에 부착돼 있는 QR스캔 후 기기에 넣기만 하면 약 1분 이내로 스무디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현재 운영 중인 스무디는 ▲망고 바나나 ▲딸기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망고 ▲그린 스무디 등 총 4종이다,
GS25는 향후 프라푸치노와 셰이크, 웰빙 콘셉트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사계절 디저트 상품군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GS25는 카페25, 치킨25, 붕어빵, 고피자 등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디저트와 즉석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시범 운영과 전시회를 통해 소비자와 경영주 모두의 긍정적 반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신메뉴와 운영점 확대를 통해 사계절 디저트 상품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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