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추석 연휴 노린 보이스피싱 기승 “가짜 거래소 주의하세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명절 맞아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 전개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10-05 09:01:2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이용자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방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명절 연휴에 급증하는 사이버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가짜 거래소 유도 ▲계정 대여 ▲임직원 사칭 ▲스미싱 문자 ▲로맨스 스캠 ▲사기성 투자 권유 등 실제 발생 사례를 유형별로 소개하고, 각 사례별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
예컨대 ‘신고된 거래소인지 반드시 확인’, ‘고수익 미끼에 속지 않기’, ‘계정 대여 유도 거절’, ‘검찰·금감원 사칭 전화 주의’, ‘링크 클릭 전 확인’, ‘연애 감정 이용 로맨스 스캠 경계’, ‘손실 보전 약속은 100% 사기’ 등의 구체적 문구를 제시했다.
두나무는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에는 진화하는 범죄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개설했다. 또한 실시간 이상거래감지시스템(FDS)과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 고도화해 범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업비트의 FDS를 통해 보호된 자산 규모는 올해 8월 기준 누적 1450억원에 달한다. 2020년 이후에는 금융기관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700여 명의 피해자에게 약 140억원을 환급하며 피해 구제에도 앞장서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사이버 금융사기는 사회 전반의 문제로,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내 대표 거래소로서 업비트도 이용자 보호와 피해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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