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진 한경협 회장, 이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김정관 산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한국 기업들이 총 1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류 회장은 한국 경제계를 대표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투자와 협력 논의는 원대한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양국의 주요 정·재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류 회장은 “정부도 적극 지원해주리라 믿는다”며 양국 정부와 기업이 함께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순한 생산시설 확장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협력 강화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발언 말미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을 인용하며 “‘업 업 업(Up Up Up)’이라는 가사처럼, 오늘 이 자리가 한미가 함께하는 상승과 영광의 황금시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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