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이관희 "살아남았다면 최혜선과 재밌는 그림 많았을텐데"

이정근 기자

celeblife3@naver.com | 2026-08-11 09:09:38

[소셜밸류=이정근 기자] ‘피의 게임X’를 통해 처음으로 생존 경쟁에 뛰어든 이관희가 짧지만 강렬했던 도전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에서 루키(R) 팀 소속으로 게임에 참여한 이관희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 안에서 내렸던 선택과 탈락 과정, 함께 경쟁한 플레이어들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피의 게임X'에 출연한 이관희./사진=웨이브 제공

 

프로그램 합류 전까지 서바이벌 예능 경험이 없었던 이관희에게 시작부터 예상 밖의 시련이 닥쳤다. 첫날 곧바로 외부 생존지로 향하면서 열악한 조건에 놓였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뒤에는 두 번 연속 생존을 건 데스매치를 치러야 했다. 결국 두 번째 탈락자로 결정되면서 그의 도전은 비교적 빠르게 막을 내렸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과정까지 후회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관희는 제한된 출연 시간 안에서도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경쟁하는 사람인지 충분히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이번 경험을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겼다.

 

반대로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달리 행동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바로 두 번째 데스매치다. 당시에는 정면 승부를 통해 능력을 증명하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지만, 프로그램을 떠난 뒤에는 다른 판단을 내렸다. 살아남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굳이 탈락 위험이 큰 승부에 들어가지 않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이관희가 짧은 출연에도 서바이벌 플레이어로 주목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첫 데스매치가 있었다. 신승용, 최연청과 함께 위기에 놓인 그는 팀의 생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게임에 개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장에서 승부를 펼쳐온 운동선수다운 적극성과 상황을 주도하려는 모습이 맞물리며 새로운 서바이벌 인재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작 이관희는 자신에게 쏟아진 긍정적인 평가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개인 능력보다는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움직였던 모습이 좋게 전달된 것 같다고 바라봤다. 무엇보다 결과적으로 동료가 탈락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 역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혜선과의 재회 역시 ‘피의 게임X’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였다. 두 사람은 앞서 ‘솔로지옥 시즌3’에서 인연을 맺고 최종 선택까지 함께했던 사이. 시간이 흐른 뒤 전혀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나면서 이들이 어떤 관계와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관희가 초반에 생존 경쟁에서 물러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충분히 확인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이관희도 생존 기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최혜선과 관련해 색다른 장면들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함께 경쟁한 참가자 중에서는 이태균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P1 팀 플레이어인 이태균을 두고 게임에서 요구되는 여러 능력을 고르게 갖춘 참가자로 평가했으며, 경쟁 과정에서 보여준 매너와 태도 역시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직접 경험한 뒤 바라본 ‘피의 게임X’는 단순한 전략 게임 이상의 경쟁이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만으로는 끝까지 버티기 어렵고, 신체적인 역량과 순간적인 판단, 다른 참가자들과 벌이는 심리 싸움까지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 이관희의 평가다. 여러 종류의 능력을 동시에 시험한다는 점이 다른 서바이벌과 구별되는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관희는 일찌감치 경쟁에서 물러났지만 ‘피의 게임X’의 승부는 오히려 더욱 거세지고 있다. 팀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지고 개인의 생존 능력이 중요해지는 후반부에 돌입하면서 참가자들 사이의 관계와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이관희 역시 앞으로 쉽게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남은 플레이어들의 경쟁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피의 게임X'은 팀전으로 돌아온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뤄 인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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