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셀프조사’ 증거인멸 의혹…로저스 대표 오늘 조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 수사 본격화

한시은 기자

sehan24@naver.com | 2026-01-30 08:59:17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진행한 자체 조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30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2시께 로저스 대표를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로저스 대표는 조사받기에 앞서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에게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이 지난해 12월25일 돌연 발표한 셀프조사와 관련해 증거인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쿠팡은 “실제 저장된 정보는 3000건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발표했지만, 경찰은 확인된 유출 규모가 3000만건 이상이라고 보고 있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 21일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연석청문회 다음날인 지난 1일 출국한 후 경찰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14일 세 번째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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