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창작 생태계 넓힌다…‘유쓰 AI 쇼츠 페스티벌’ 5009작 몰려
소민영 기자
somy@socialvalue.kr | 2026-08-23 08:59:52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와 업무 혁신에 이어 콘텐츠 창작 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함께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이 총 5009건의 작품이 접수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와 유튜브가 AI 시대의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쇼츠 영상 공모전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국민 참여형 AI 대회인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은 구글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심플리(Simply)' 부문과 목소리를 주제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트(Arts)' 부문으로 운영됐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AI 콘텐츠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참여형 아트 플랫폼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프라인 팝업 전시와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를 함께 운영했다. 행사 기간 동안 3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전 기간 중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 AI 에듀케이터 클래스에는 331명의 예비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클래스는 초급부터 고급 과정까지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프롬프트 작성부터 실제 영상 제작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콘텐츠·스토리텔링, AI 크리에이티브, AI 기술 및 학술 분야 전문가들이 맡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AI 영화 감독으로 활동중인 김다은(킴닥스), 한양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이문형, AI 광고, 콘텐츠 스튜디오 JUNTO(준토) 대표 지혜천 등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은 "5천 명 이상이 참여한 쇼츠 영상 공모전답게 같은 주제 안에서도 다양한 장르와 높은 수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며 "AI만의 표현 가능성을 자신만의 연출로 발전시켰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작들은 생성형 AI가 창작의 문턱을 낮추고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예대 영화과 김수빈 씨는 제작비 부담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장르를 AI로 구현한 작품으로 주목받았으며, 비주얼 아티스트 김기람 씨는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목소리와 AI가 결합된 작품으로 표현했다. 또 크리에이터 주재훈 씨는 실제 11개월 된 아들의 옹알이를 작품에 담는 등 수상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생성형 AI를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며 창의성과 AI 활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를 비롯한 대상 수상자 등 총 11명은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구글 사무실과 세계 최초 AI 박물관인 미국 LA 데이터랜드 등을 방문하는 6박 8일 일정의 AI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9월 16일 새롭게 문을 여는 'U+일상비일상의틈'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을 신진 작가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I를 실제 서비스와 업무 현장에 적용하는 행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한 해외 무료 통화 서비스 ‘익시오 로밍콜’을 일본에서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 동남아시아와 중국, 유럽 등 약 100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U+ 로밍 요금제 가입자나 와이파이 이용 고객이 별도 국제통화 요금 부담 없이 국내와 통화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또한 지난 5월엔 사내 업무에도 생성형 AI를 빠르게 확산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전사 표준 업무 도구로 도입했다. 도입 약 한 달 만인 6월 임직원 이용률이 80%를 넘어섰다. 당시 누적 프롬프트 수도 44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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