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P2K 적응증 확대 "기술수출 상반기내 계약체결"
P2K를 퇴행성디스크가 아닌 다른 질환들에 확대 적용 기술수출 협상 중
수 천억원 고정기술료,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지급 협의
"빠르면 4월 전, 늦어도 6월 전 계약 체결"
황동현 기자
robert30@naver.com | 2024-03-25 08:59:08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퇴행성디스크치료제로서 미국에서 임상3상 중에 있는 P2K(Peniel 2000, 브니엘2000) 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기술수출 협상이 긴밀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 천억원의 고정기술료와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지급이 협의되고 있으며 빠르면 4월 전에, 늦어도 상반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P2K는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적응증으로 개발되어 유한양행을 통해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사(Spine BioPharma Inc.)에 기술수출됐다. 스파인바이오파마사는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적응증으로 FDA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2026년 1분기 FDA로부터 혁신 신약으로 승인 받는 것을 목표하고 있는 약물이다.
P2K를 퇴행성디스크가 아닌 다른 질환들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것은 엔솔바이오가 글로벌 파마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 새로운 기술수출이 된다. 이 적응증 확대 기술수출 협상은 P2K의 적응증을 퇴행성디스크가 아닌 다른 3가지 질환들(근골격계 질환, 섬유증 질환, 종양)에 확대 적용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엔솔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양사가 계약조건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수 천억원의 고정기술료와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 지급이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계약이 체결될 경우에 엔솔바이오는 고정기술료의 약 7% ~ 10%에 이르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Upfront-fee)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속도감 있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빠르면 4월 전에, 늦어도 6월 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글로벌 파마와 엔솔바이오 사이에P2K 적응증 확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퇴행성디스크치료제로서 FDA 임상3상의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이라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엔솔바이오 관계자는 P2K 퇴행성디스크치료제 임상3상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P2K를 활용한 적응증 확대로 글로벌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협상이라면서 조속히 진행될 것으로 내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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