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재단, “케임브리지·MIT 진학” 해외박사 장학생 7명 선발
1인당 12만달러 지원…34년간 228명에 285억원 후원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7-11 08:59:41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세계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해외박사 장학생 7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일주재단은 1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3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케임브리지대, 스탠퍼드대, MIT(매사추세츠공대) 등으로 진학 예정인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료공학, 화학, 정치·국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경력과 학문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재단은 장학생들이 학문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총 12만달러(한화 약 1억6000만원)를 5년에 걸쳐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연구보조금도 추가 지급한다.
태광그룹 창업자 고(故) 이임용 회장의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 정신에 따라 장학생들에게 의무 조건은 부과하지 않는다. 일주재단은 1991년부터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해 34년간 228명의 인재를 선발, 총 285억원을 지원해왔다. 선발된 인재들은 국내외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수 이사장은 “여러분의 학문적 성취가 개인의 꿈을 넘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더 크게 되돌려줄 수 있는 역량과 품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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