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준비위원회 참석,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 활성화 주도”
ABAC 의장 자격으로 기업 목소리 전달… “경주 선언” 실현 의지 밝혀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5-23 08:56:20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효성그룹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조 부회장은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기업인의 목소리를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하고, 대한민국 주도의 실질적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주도로 APEC 비즈니스 트래블 카드(ABTC)의 활성화를 추진해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APEC이 과거와 차별화된 정상회의가 되도록 ‘경주 선언’, 나아가 ‘대한민국 선언’의 채택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부회장은 ABAC의 건의문이 국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요청하고, APEC 주요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개선 과제 추진을 당부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7월 베트남,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차·4차 회의를 주재하며 APEC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0월 경주에서 ABAC 위원들의 의견을 각국 정상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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