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제주국제생태포럼서 자연자본 공시 사례 공유

신한지주, TNFD 공시 사례 발표…제주은행은 지역 생태보전 역할 제시

변호인 기자

hireme@nate.com | 2026-11-06 08:56:06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에서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공시 사례를 소개하고 금융권의 자연자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5일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에 참여해 그룹의 TNFD 공시 사례와 지역 금융기관의 생태보전 참여 방향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 지난 5일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열린 ‘2026 제주국제생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수 제주은행장, 권원태 전 APEC 기후센터 원장,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김왕배 지구와사람 상임대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강정범 환경도시위원회 부위원장./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이번 포럼은 ‘자연의 서사와 사회의 재구성’을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국내외 학계와 기업, 정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여해 기업의 자연자본 공시와 생물다양성 보전, 자연의 권리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신한금융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는 기업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자연에 대한 의존도, 관련 위험과 기회 등을 평가해 공개하도록 권고하는 국제 협의체다. 기후변화뿐 아니라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훼손 등 자연자본 관련 위험을 기업 경영과 투자 판단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한지주는 포럼의 ‘지구를 위한 ESG’ 세션에서 그룹의 TNFD 공시 사례를 발표하고 금융권 전반으로 자연자본 공시를 확대하기 위한 시사점을 공유했다. 제주은행은 ‘국제협력’ 세션에서 ‘금융으로 잇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금융기관이 생태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럼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희수 제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회사의 자연자본 대응과 지역 생태보전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제주도에서 지주회사와 제주은행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연자본과 지역 생태 보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었다”며 “신한금융은 자연자본이 기업 경영과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