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써밋 프라니티’…지상 100% 공원화 조경 설계 제안

AI·예술·자연이 어우러진 하이엔드 주거공간 구현

최연돈 기자

cancin@naver.com | 2025-08-12 08:55:04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의 지상 공원 이미지/사진=대우건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에 세계적 건축·조경 설계를 적용해 개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세운다는 청사진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엘리제궁·루이비통 본사 설계로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와 조경 디자이너 김영민 교수가 이끄는 VIRON이 공동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설계는 ‘대지에 새겨진 자연의 결이 도시와 호흡하다’를 콘셉트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하고 필로티 높이를 높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공원처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술을 접목해 입주민이 예술 창작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AI 아트존’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도 포함됐다. 이 공간은 사람의 행동·소리·터치 데이터를 분석해 매번 다른 미디어 아트를 구현, 예술적 경험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단지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휴게공간을 겸한 ‘워터폴 가든’이 들어서며, 어린이들을 위한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인근 명문 사학 중동고등학교의 상징 동물인 사자를 형상화했다. 모든 동의 필로티 하부에는 입주민 전용 ‘시크릿 필로티 가든’을 조성해 돌·숲·물 3가지 테마의 프라이빗 가든과 반 실내형 아웃도어 짐, 출입구 전면의 웰컴 가든 등을 마련한다.

 

대우건설은 이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독일 레드닷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자연을 닮은 풍경 속에서 일상의 품격을 완성하는 조경 미학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설계를 통해 “지상의 모든 공간이 공원이 되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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