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글로벌 7대 우주항공강국 도약 위해 우주항공청 필요”

하영제 윤영석 이헌승 의원 주최,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
우주 및 미래항공 시장 선점 위해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적기 구축 필요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5-18 08:53:00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 단체사진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강구영)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강화 전략 세미나’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의힘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윤영석(양산갑), 이헌승(부산진구을) 의원이 주최하고, 항공우주협회와 경남테크노파크(원장 노충식), 한국국방MICE연구원(원장 배순근)이 주관했다. 무엇보다 우주항공거버넌스 설립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의견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원호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박동식 사천시장 등을 비롯해 항공우주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제 발표,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항공우주협회 김민석 부회장(좌장)의 사회로 시작된 주제 발표는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안형준 정책팀장이 ‘국가 우주개발계획과 우주경제’, 경상대학교 권진회 교수가 ‘우주항공청 적기 신설과 과제’, 사천시 이상훈 부시장이 ‘우주항공청 연계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항공우주방산정책연구소 안영수 소장,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박사, LIG넥스원 김종필 위성체계연구소장 및 발표자들이 앞서 밝힌 주제들과 새로운 거버넌스로의 전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하영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여러 부처의 우주개발 관련 정책들을 종합 조정할 수 있는 우주항공청의 신설이 시급하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집적지인 사천지역을 전진기지로 해 인근 지역과의 교류 및 협력 구조를 형성하고 우주항공 분야 발전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호 단장은 “우주항공청은 독립적인 중앙행정기관이면서 전문가 중심의 유연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주 선도국과의 우주협력을 확대하고 급속히 변화하는 대외환경과 기술 발전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구영 협회장은 “우주항공 기술 환경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이상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 구축이 지연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치열한 과학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립하고 2030년 글로벌 7대 우주항공강국 도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가 조속히 구축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코로나 종식 및 세계 정세 변화로 인해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고 세계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국내 기업들이 핵심 파트너(Tier 1)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자 위기로서 우주, 미래항공 분야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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